이번 여름에 부모님을 모시고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이판 연간 날씨, 사이판 크기, 렌트카 필요여부,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시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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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이란 곳은 어디일까?
서태평양에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으로,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수도인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이 섬에 거주하고 있고, 옛날부터 휴양지로 유명했던 만큼 일반적으로 '사이판'이라고 하면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를 뜻하기도 할 만큼 북마리아나 제도의 대표적인 섬으로, 자연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사이판 여행 결정 이유
코로나 이후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니 만큼, 편안함을 우선순위로 잡았다. 자연이 아름답고(괌보다 더 시골같은 느낌이라고 하니 참고!), 아름다운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편하게 물놀이하고 돌아다닐 곳이 어마어마하게 많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하기에 비행시간도 4시간 이내로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라 여행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사이판 날씨
사이판은 평균 기온이 약 28도 정도인 열대 낙원입니다. 연중 일정한 기온으로 편안하고 매력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판의 연간은 일반적으로 12월부터 6월까지의 건조한 계절과 7월부터 11월까지의 비가 오는 계절로 나뉩니다. 건조한 계절은 습도가 낮고 강수량이 적은 특징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간주됩니다. 이 때 섬은 햇살에 물든 상태이며, 해변 활동, 하이킹 및 관광에 이상적인 날씨입니다.
비가 오는 계절은 습도가 높아지고 7월부터 10월까지 특히 강수량이 많아집니다. 비는 일반적으로 짧고 강한 소나기로 내리며 그 후에는 햇살이 나와 많은 여행자들이 이 기간에 사이판을 즐깁니다. 사이판의 밤은 풍해 때문에 때로 추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 근처에 숙박하신다면 실내 공간인 쇼핑몰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에어컨이 작동하여 가벼운 스웨터나 랩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이판 연간 날씨를 월별로 보고싶다면, 하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이판 크기, 렌트카 필요성
사이판의 면적은 115㎢로 제주도의 6% 수준, 괌의 1/5 정도로 아담한 편입니다. 여행자가 차를 몰고 다니기에 큰 부담이 없고, 한국면허증으로도 차를 빌릴 수 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샵도 여러 개 있어 렌트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관광객 렌터카를 대상으로 한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고가 많아 귀중품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서울이나 제주도보다 사이판에서 운전하는 게 편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운전이 쉽고 편한 것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차를 몰고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예기치 못한 근사한 풍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렌터카를 빌려 섬을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사이판 비행시간
- 부산 출발 → 사이판 도착: 약 3시간 45분 소요
- 서울 출발 → 사이판 도착: 약 4시간 45분 소요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