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하고 즐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이 좋았고, 그래서 계속 이것저것 읽어왔다. 취업을 하고 나서 회사생활을 하면서는 물리적으로 분명히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책을 잡고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처음엔 연간 목표를 세워서 몇십 권의 책을 꼭 읽자고 나에게 다짐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독서량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내가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내 생각과, 내 믿음, 내 행동, 즉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 내가 읽었던 책에서 과거의 나에게, 미래의 나에게, 그리고 오롯이 현재만을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귀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더 해빙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에요.
- 우리의 미래는 밀가루 반죽과 같아요. 다양한 가능성으로 존재하죠. 우리가 관찰하고 인식하고 느끼는 에너지가 반죽의 모양을 형성하는 거에요. 그리고 완성된 반죽이 굳으면 우리 앞의 현실이 되죠. 다시 말해 쿠키를 어떤 모양으로 빚고 구워낼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말이에요.
- 아, 알겠어요. 그 감정이 바로 Having이군요. 돈을 가지고 있다는 기쁨 말이에요. Having을 하면 풍요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는 말씀이시죠?
- 바로 맞췄어요.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스스로 바꿔갈 수 있어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존재니까요. 감정이란 무기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기만 한다면 말이죠.
스트레스는 근육을 뭉치게 하죠. 에너지도 마찬가지에요. 긴장의 에너지는 우주 속의 경직된 주파수와 상응하여 돈의 흐름을 느려지게 해요. 심해지면 돈이 들어오는 길이 막히게 돼요.
돈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끼면 나의 우주가 편안한 주파수로 연결돼요. 우주는 내 감정 에너지를 수신한 뒤 편안한 내 모습 그대로를 거울처럼 비춰서 내 경제생활이 편안해지도록 해주죠.
우리 마음속에는 두 개의 자석이 있는 거에요. 불안과 긴장의 자석은 돈을 밀어내고, 기쁨과 편안함의 자석은 돈을 끌어당기죠.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기계의 부속품으로 살아왔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었다. 다만 주어진 상황을 바꿀 용기가 없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서윤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벌써 거의 다 왔다고, 이제 한 발짝만 넘어서면 된다고. 그녀의 말대로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될 것 같았다. 그 방법을 알기 위해 나는 Having에 더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불필요한 모임들을 취소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며 내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Who moved my cheese?
As he tried to find his way, Haw worried, at first, that he might have waited too long in Cheese Station C. He hadn't had any Cheese for so long that he was now eak. It took him longer and it was more painful than usual to get through the Maze. He decided that if he ever got the chance again, he would get out of his comfort zone and adatp to change sooner. It would make things eaiser. Then, Haw smiled a weak smile as he thought, "Better late than never."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잇다. 2명의 수도승이 길을 가다가 시냇물을 건너지 못해 쩔쩔매는 여자를 보았다. 한 수도승이 여자를 번쩍 안아서 강을 건넜다. 여자를 내려준 후 두 수도승은 다시 가던 길을 걸었다. 마침내 다른 수도승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자네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모르나? 계율을 어겼어!"
비난을 받은 수도승은 그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말했다.
"자네 말이 맞네. 하지만 나는 이미 한 시간 전에 그 여자를 내려놓았네. 자네는 아직도 그 여자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짊어지는 가장 무거운 짐은 실수 자체가 아니다.
실수를 잊지 못하고 마음에 두고두고 담아두는 가학적인 집착이다. 실수는 잘못된 생각의 선택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 생각을 왜 붙들고 있는가? 훌훌 날려 우주에 되돌려 보내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밝은 생각을 선택해 채워 넣으면 인생은 저절로 밝아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사상가였던 헨리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손수 오두막을 짓고 살았다.
쓸모없는 모든 생각을 몽땅 털어 버리고 오로지 인생의 진정한 목적에만 마음을 두기 위해서였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들만을 생각하고, 마침내 죽음과 마주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만일 당신이 지금 지독한 고독에 잠겨 신음하고 있다면 그것은 인생의 참된 배역을 찾기 위한 몸부림일 수 있다. 그럴 때는 모든 것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것이 텅 빈 완벽한 고요 속에서 영혼이 눈을 뜬다.
영혼이 눈뜨면 참된 배역은 저절로 드러난다.